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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912만 명이 연금을 받는다는데… 월 50만 원도 못 받는 사람이 절반?

^________________^ 2026. 8. 25. 16:26

2024년 연금통계가 보여주는 대한민국 노후의 현실

노후 준비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연금입니다.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퇴직연금을 준비하고, 여유가 있다면 개인연금까지 추가하는 이유도 결국 하나입니다.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을까?”

그런데 2026년 8월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연금통계 결과」**를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숫자가 나옵니다.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약 1,000만 명.

이 가운데 연금을 한 개 이상 받고 있는 사람은 무려 912만 2천 명, 연금 수급률은 91.2%에 달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연금을 받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실제로 받는 금액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1. 65세 이상 10명 중 9명이 연금을 받는다

2024년 65세 이상 인구는 약 1,000만 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등 하나 이상의 연금을 받는 사람은 912만 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금 수급률은 **91.2%**입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연금 수급자는 48만 6천 명 증가했고, 수급률도 90.9%에서 91.2%로 높아졌습니다.

말 그대로

“65세 이상 10명 중 9명 이상이 연금을 받고 있다.”

고 볼 수 있습니다.

연금 수급자 숫자만 보면 우리나라의 연금제도가 상당히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2개 이상의 연금을 동시에 받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2024년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2개 이상의 연금을 동시에 받는 비율은 39.3%**였습니다.

대표적인 조합은 역시 기초연금 + 국민연금입니다.

연금 수급자 중 이 두 연금을 동시에 받는 경우가 36.5%로 가장 많았습니다.


2. 그런데 평균 연금액은 월 73만 7천 원

여기서부터 중요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024년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73만 7천 원이었습니다.

전년 69만 5천 원보다 6.0% 증가한 금액입니다.

연금액 자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이라는 숫자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평균보다 실제 체감 수준을 더 잘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중위금액입니다.

2024년 연금 수급자의 중위금액은 49만 7천 원이었습니다.

즉,

연금 수급자를 금액 순으로 나열했을 때 절반은 월 49만 7천 원 이하를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수급액 구간을 보면

  • 월 25만 원 미만 : 3.6%
  • 월 25~50만 원 : 46.7%
  • 월 50~100만 원 : 33.8%
  • 월 100~200만 원 : 9.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25만 원 미만과 25~50만 원 구간을 합치면 **월 50만 원 이하를 받는 사람이 50.3%**에 달합니다.

이 숫자가 이번 통계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입니다.


3. '연금을 받는다'와 '노후가 보장된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

이번 통계를 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금 수급률 91.2%

라는 숫자만 보면 우리나라 고령층 대부분이 연금을 통해 노후소득을 확보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중위 수급액 49만 7천 원

이라는 숫자를 함께 보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연금을 받고 있는 것과 연금만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매월 50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주거비, 식비, 의료비, 통신비, 교통비 등을 생각하면 이 금액만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결국 많은 고령층에게 연금은 생활비 전체를 책임지는 소득원이 아니라 다른 소득을 보완하는 역할에 머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남성과 여성의 연금 격차도 크다

이번 통계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성별 연금 격차입니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률은

  • 남성 : 95.5%
  • 여성 : 87.8%

로 나타났습니다.

수급액에서도 차이가 큽니다.

남성의 월평균 수급액은 95만 7천 원으로 여성보다 약 1.8배 많았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요?

과거의 노동시장 참여와 소득 수준, 가입기간 등의 차이가 누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금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소득원이 아닙니다.

20대, 30대, 40대에 얼마나 오랫동안 가입했는지가 은퇴 이후 소득에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연금 격차는 은퇴 직전에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활동 기간 동안 누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집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도 있다

이번 통계에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은 주택 보유 여부와 연금 수급액의 관계입니다.

주택소유자의 연금 수급률은 92.1%, 월평균 수급액은 91만 4천 원이었습니다.

반면 주택미소유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주택소유자보다 낮았습니다.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주택소유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주택미소유자보다 약 1.6배 많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집이 있으니까 연금을 더 많이 받는다.”

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주택 보유 여부는 경제활동 기간 동안의 소득 수준, 자산 축적, 가구 특성 등과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의 노후 준비는 연금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포함한 전체 자산 구조의 문제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6. 18~59세의 연금 가입자는 2,348만 명

그렇다면 현재 경제활동 세대는 어떨까요?

2024년 18~59세 인구는 약 2,896만 명이었고, 이 가운데 연금 가입자는 2,348만 4천 명이었습니다.

연금 가입률은 **81.1%**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가입자 숫자는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줄었지만 가입률 자체는 오히려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2개 이상의 연금에 가입한 사람도 **34.2%**에 달했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연금 하나에만 의존하기보다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등을 함께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현재 가입자들은 매월 평균 36만 3천 원을 부담

18~59세 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6만 3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5.4%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 숫자를 볼 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계에서 말하는 보험료는 단순히 개인이 직접 납부한 금액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개인이 납부하는 기여금과 납입금액뿐 아니라 사업장과 국가가 부담한 금액도 포함된 개념입니다.

따라서

“직장인이 매달 실제로 36만 3천 원을 연금으로 낸다.”

라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8. 60~64세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이번 통계에서 제가 특히 주목한 연령대는 60~64세입니다.

이 연령대는 은퇴를 시작하지만 아직 모든 연금의 수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는 과도기적 연령대이기 때문입니다.

2024년 60~64세 인구는 약 410만 5천 명.

이 가운데 연금 수급자는 182만 4천 명으로 수급률은 **44.4%**에 불과했습니다.

월평균 수급액은 105만 1천 원으로 65세 이상보다 오히려 높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 등의 제도적 요인이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2023년 62세에서 63세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따라서 60~64세는

“퇴직했지만 아직 충분한 연금이 나오지 않는 시기”

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른바 소득 크레바스에 대한 대비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9. 결국 중요한 것은 '연금 몇 개'가 아니다

이번 통계를 보면서 단순히

“연금 수급자가 900만 명을 넘었다.”

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내가 은퇴했을 때 매달 얼마가 들어오는가?”

입니다.

연금이 하나인지 두 개인지는 그다음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 50만 원

  • 퇴직연금 30만 원
  • 개인연금 20만 원

이라면 월 100만 원의 연금소득이 만들어집니다.

반대로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가입기간이나 소득 수준에 따라 실제 수령액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노후 준비는 연금의 개수보다 은퇴 후 월 현금흐름을 얼마나 만들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10. 지금 30~50대가 이번 통계를 봐야 하는 이유

이번 통계는 현재 65세 이상인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현재 30~50대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통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연금은 단기간에 준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0대라면 아직 20~30년의 시간이 있습니다.

40대라면 최소 10~20년의 준비기간이 있습니다.

50대라면 은퇴 시점과 연금 수령 시점을 구체적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간단합니다.

첫째,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확인한다.

현재까지의 가입기간과 예상 연금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퇴직연금을 확인한다.

퇴직 이후 일시금으로 받을 것인지, 연금 형태로 활용할 것인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셋째, 부족한 금액을 계산한다.

예를 들어 은퇴 후 월 300만 원이 필요하다고 가정했는데 예상 연금소득이 월 150만 원이라면,

월 150만 원의 소득 공백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를 지금부터 고민해야 합니다.

넷째,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함께 고려한다.

노후자산은 연금만으로 구성되지 않습니다.

예금, 주식, 채권, 퇴직연금, 개인연금, 부동산 등 전체 자산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 912만 명이라는 숫자보다 49만 7천 원이라는 숫자에 주목해야 한다

이번 2024년 연금통계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숫자는 두 개입니다.

912만 2천 명

그리고

49만 7천 원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912만 2천 명으로, 수급률은 91.2%까지 올라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연금제도가 상당히 넓게 보급됐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연금 수급자의 중위 수급액은 49만 7천 원이었습니다.

연금을 받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과 노후가 충분히 보장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평균 수급액은 73만 7천 원까지 올라왔지만, 실제 수급자의 절반가량은 월 50만 원 이하의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통계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노후 준비는 '연금에 가입했는가'가 아니라 '은퇴 후 매달 얼마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가'의 문제다.

국민연금 하나만 믿고 기다리기에는 노후가 너무 길어졌습니다.

30대라면 지금부터,

40대라면 적극적으로,

50대라면 구체적으로,

내가 은퇴한 뒤 매월 얼마가 필요한지부터 계산해 보는 것.

그것이 이번 연금통계를 가장 현실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자료

국가데이터처, 「2024년 연금통계 결과」, 2026년 8월 25일. 연금통계는 기초연금·국민연금·주택연금 등 11종의 공·사적 연금 데이터를 연계해 작성됐습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4년 연금통계 결과」 원문

 

2024년 연금통계 결과

2024년연금통계결과입니다.1.개인의연금현황□연금수급현황❍'24년에기초연금,국민연금,직역연금등연금을1개이상수급한65세이상인구(연금수급자)는912만2천명으로,-65세이상인구대비연 - 정책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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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